오늘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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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쉽니다
시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너무 힘든 하루였습니다.
봉제공장에
가을 날씨 같았던 오늘
치열한 삶의 제봉질을 하는
산업의 역군들을 보았습니다.
저마다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재봉질을 하더이다.
저는 센드위치 판넬로
방을 하나 꾸몄습니다.
오후가 되고 알았습니다.
코밑에 솜털이 뽀송뽀송한 어린 아이 둘이
제가 만든 창 문에
그 옛날 두더지게임
뽕 망치로 치듯
불 쑥 고개를 내밀고
꾸밈없는 웃음을 안겨 주는데
제 몸은 땀으로 졌어 있었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부가 아이들의 쉼터를
벼르고 벼뤄서 만든 방 이었습니다.
그리고 졸졸
아저씨 아저씨 하고 부르며 따라 다녀서
힘들고 지친 몸에 거북하기도 했지만
그 아이의 동심을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일 이었습니다.
여러분, 건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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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포님의 댓글

네! 대단하십니다.
부디 그 좋은 생각의 집에 아름다운 동심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늘 동심 속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동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