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벌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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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나뭇가지일까
도롱이벌레집
아기 밴 엄마
태아처럼,
도깨비 뿔처럼
나무에 붙어서,
할머니 쌈짓돈
주머니를 찾았어요
쌈짓돈이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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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09님의 댓글

오! 사랑 (시)
정민기
어디 아무 데도 없는 곳에 가서
저기 밤하늘이 흘린 별빛을 받아놓고 싶다
나는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했고
그 마음을 내 마음에 넣고 싶었다
구름이 가면 잡아보고도 싶었고
낙엽을 밟으면 나 자신을 밟은 듯 괴로웠다
방금 너의 입김 같은 바람이
내 두 뺨을 스쳐 지나간 것 같다
오늘부터 너와 나는 끝이다 오! 사랑
그동안 파리 끈끈이에 붙은
파리였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 오! 사랑 - 정동하
https://www.youtube.com/watch?v=DUSFY0KwF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