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할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개미 할아버지
책벌레
우리 집 반지하 셋방에
개미 할아버지가 계세요
그 할아버지는
내가 보이면
불러서 왕사탕을 줘요
땅속에 사는 개미처럼
단 음식을 즐기시고
반지하에 살고 계셔서
개미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싫어하시지 않고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요
평안남도가 고향이신
할아버지는
두고 온 딸과
손자가 그립대요
저를 볼 때마다
손자 생각이 난다고 해요
저는 할아버지가 안 계세요
그래서 개미 할아버지를
제 친할아버지로 생각할래요
추천0
댓글목록
이포님의 댓글

지하 방에 사시는 개미 할아버지
발상이 참 기발하세요.
정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날이시기 바랍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제 동심에 마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덧 기발한 주말이네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도래님의 댓글

개미 할아버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아이
맛있는 왕사탕을 먹어서 좋고
친손자 보시듯 마음 달래시니 좋고
오래오래 이어지는 관계였으면 더 좋겠다는ᆢ
마음 따듯해지는 글 즐감 했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제 동심에 마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덧 따뜻한 주말이네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