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꾸러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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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꾸러기 바람
이영균
바람은 심술꾸러기
나무에도
빨랫줄에도
집을 짓는다
새들이 와서 놀면
귀찮다고
마구 흔들어
놀지 못하게 하고
엄마가 빨래를 널면
무겁다고
마구 흔들어
떨어뜨린다
그러면 아빠
소용돌이가 와서
뱅글뱅글 어지럽게
혼내준다.
다음 날 아침
삐져서 뾰로통
빨랫줄에 글썽글썽
이슬 떨군다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정민기 시인님
응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민낯님의 댓글

재밌는 동시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민낯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도 민낯이고 싶어서 동심을 그립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용담호님의 댓글

그래요
바람은 언제나 심술 꾸러기이지요
자꾸만 방해만 늘어 놓고
가는 심술 꾸러기 표현 재미있고
공감이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밖엔 지금 비가 오네요
동시 하나 써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