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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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도서관 벽을
담쟁이가 오르고 있다.
손은 푸른 책장을 넘기고
발은 벽을 꽉 잡았다.
담쟁이는 벽을
오르기까지
몇 천 장의 책장을 넘겨야 한다.
푸른 책장이 빨게 지도록
읽고 또 읽는다.
비를 맞아도
책장은 더욱 반질거린다.
태풍이 불어도
책장을 꼭 붙들고 있다.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담쟁이의 표현이 고와요.
담쟁이의 책장속에 감추어진
비밀이 있나봐요.
재미있는 동시입니다.
민낯 시인님 잘 보았습니다.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용담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도래님의 댓글

푸른 책장이 빨개지도록 읽고 또 읽는
책이라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겠군요.
좋은 시 소중히 읽었습니다
글을 쓰고 읽는 일이 늘 즐거움이시길요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도래님 댓글 감사합니다.
네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 도서관에는
많은 듯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발상이 좋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민낯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님 댓글 감사합니다.
늘 화평과 건필을 빕니다.
이포님의 댓글

좋은 동시네요.
생각할 바가 많아지네요.
좋은 감동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민낯님의 댓글

이포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