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위 까치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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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위 까치둥지
이영균
울타리 넘어 오동나무 둥지에
까치가 알을 낳으면
낮에는 해님이 지켜주고
밤에는 달님이 지켜주지요
새끼가 알에서 나오면
바람이 날개를 말려주고
별님이 빤짝빤짝
눈 화장을 시켜주죠
가끔은 나도 꿈속에서
날개 달고 놀러 가고
강아지도 고양이도 모두 모여
자장가를 불러줘요
댓글목록
민낯님의 댓글

정겹고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머물다 갑니다.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민낯님
오늘도 즐거운 날이시기 바랍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정민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오동나무위의 까치 둥지
정말 재미 있어요.
어린 까치들의 삶속에 전해지는
동심의 마음 가득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용담호 시인님
우연히 오동나무를 올려다 보다가
꽃잎 흐드러진 그 속에서 까치집을 발견하였지요.
그 순간 동심 한 자락이 나부끼는 걸 잡아봤습니다만
즐감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