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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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어제 점심시간에
오늘의 급식 메뉴를 보았던
민기가 아침에 급식실에 가서
조리사에게 "조리사님
이것도 알탕으로 만들어주세요"
조리사가 의아해서 물었다
"그것이 뭔데 그러니?"
민기가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올챙이 알이요, 이거 고급이니까
알탕 만들어서
저희 담임 선생님께만 주세요"
그날 방과 후 시간에
민기 알림장에 이렇게 적혀있었다
'특별 숙제
집에서 고급 알탕 만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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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래님의 댓글

와아~
재치있는 선생님을
더 재치있게 엮으내신 시인님!
좋은 글을 읽음으로 한가득
즐거움이 고이는 오후입니다.
건안하시지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네, 건안합니다. 덕분에~ㅎㅎ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