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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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님의 댓글

내일이 어린이 날이군요
풍선 같은 마음
둥둥 떠오르는 아이 마음
잘 알 것 같습니다
시인님 평온한 밤 되십시오 ~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휴 되세요.
책벌레09님의 댓글

새 (시)
정민기
내일은 어린이날 아이들이
행복해야 할 시간
어른들은 동심의 하늘로
날아가는 날
힘겹게 살아온 지난날 잊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날
길고 짧은 그림자
몇 개가 웅크리고 있다
과자 선물세트 들고
찾아가는 사람 없다
침묵은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바람도 불어오지 않는다
무턱대고 다가갈 수도 없는 노릇,
내게 또 다른 어린 시절이 있었던가
무거운 구름에서 떨어지는 비처럼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이
오늘도 버스는 이렇게 끊기나 보다
나뭇가지에 한참 앉아있던
새 한 마리는 결국 날아가고 말았다
♬ 밖에서 뛰어놀아요 (김춘남 작사·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tjh7yvXb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