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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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책벌레
나는 빨랫줄에 걸린
엄마 브래지어만 봐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다
꽃밭에서 꽃잎에
나비 두 마리가
앉아 있는 걸 보고
얼굴이 해처럼 익어버렸다
세상에나!
꽃도 브래지어를
가슴에 차고 있다니……
오메, 오메,
일 나부렀네 어짜끄나
저것이 엄마 브래지어를 다 차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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