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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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2-11-27 07:42본문
마트에 바다가 있다
정민기
방학하면 겨울 바다 한번 가자는
아빠의 말에
추운데 바다까지 뭐 하러 가?
꽃게랑 새우깡 고래밥 새우탕 구운새우
오징어가 들어가지 않는 오징어집
알새우칩 오징어땅콩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는 자갈치 아지매도 있고
내 말에 아빠는 엄마 눈치를 보고
엄마는 모르는 척!
아빠는 마트가 바다냐고
엉덩이까지 들썩거리며 야단이고,
나는 하늘만 봐도 바다처럼 푸르다고
구름이 파도처럼 보이지 않냐고,
엄마는 콩나물이나 사 오라면서
애꿎은 나만 심부름을 보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방학하면 겨울 바다 한번 가자는
아빠의 말에
추운데 바다까지 뭐 하러 가?
꽃게랑 새우깡 고래밥 새우탕 구운새우
오징어가 들어가지 않는 오징어집
알새우칩 오징어땅콩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는 자갈치 아지매도 있고
내 말에 아빠는 엄마 눈치를 보고
엄마는 모르는 척!
아빠는 마트가 바다냐고
엉덩이까지 들썩거리며 야단이고,
나는 하늘만 봐도 바다처럼 푸르다고
구름이 파도처럼 보이지 않냐고,
엄마는 콩나물이나 사 오라면서
애꿎은 나만 심부름을 보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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