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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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용서 /차영섭
초등학교 다닐 때
나는 엎드려 펜에 잉크를 찍으며
숙제를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저녁밥을 하러
내 옆을 지나가시다가
잉크병을 발로 건드려
숙제장에 잉크병이 넘어졌다
어머니는 어찌할 바를 모르셨고
나는 무작정 화를 냈다
60년이 지난 오늘도
가끔씩 용서를 빌 수도 없이
어머니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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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참 재미있게 표현 하였어요
이미 지나간 용서이지만 어머니에 대한
지난 용서 때문에 미안한 감이 들지요
고운 동시 잘 보고 갑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