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사람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양파와 사람관계/ 차영섭
양파는 켜켜이 껍질로 쌓여있다
한 가운데 내가 있고
가장 먼 곳에 남이 있다
남보다 가까운 것이 아는 사람이고
그 다음이 친구이며
가족은 나와 제일 가깝다
가족보다 더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나는 이와 같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
그래서 양파가 움이 틀 때
제일 중심에 있는 싹이 올라오는 것처럼
양파의 어떤 껍질보다 움이 되는
내가 제일 소중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아껴서
세상에 싹이 되고 해와 달을 벗삼아
꽃을 피우며 씨앗을 맺어야 한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