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과일들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차례상 과일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5회 작성일 15-09-26 22:51

본문


        차례상 과일들     /     남정률



작아도 씨가 하나라

대추는 자기가 왕이라며

첫째 자리를 차지하고 앉습니다.

밤송이에 세 개씩 들어있는 밤은 삼정승이라며

가죽옷 보늬옷 다 벗고 하야니 깨끗한 몸으로

두 번째 자리에 앉습니다.

배는 씨가 여섯 개라 육조판서라며

온몸 가득 달콤한 과즙을 채우고

세 번째 자리에 앉습니다.

사과는 자기도 씨가 여섯 개라며

얼굴이 빨개져서

배와 자리다툼을 합니다.

감은 씨가 여덟 개라 8도관찰사라며

다디단 몸으로 다섯 번째 자리에 앉습니다.

씨가 많은 포도 수박 참외는

백성들이라며 서로 자리을 양보하며

맨 끝자리에 앉습니다.


복숭아가 하트 모양의 몸에 고운 향을 안고

애교를 떨며 끼어 앉으려다 쫓겨납니다.

쫓겨난 복숭아 속이 단단히 꽁합니다.


 

<참고>복숭아나무와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져 왔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698건 147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 10-04
317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0-04
3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10-04
315 NaCl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10-04
314
가을엔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10-03
31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10-03
312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10-03
311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10-03
310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 10-02
309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10-02
3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10-02
30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 10-01
306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 10-01
305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 09-30
304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9-30
3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7 0 09-30
30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9-29
301 효자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 09-29
300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9-29
29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9-29
298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9-28
297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 09-28
296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9-28
295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09-27
294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9-27
293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9-27
열람중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 09-26
29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9-26
2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09-26
28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9-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