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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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책벌레
세차게 내리던 비가
언제 내렸냐는 듯
그치고 나니
하늘나라 가신 엄마가
치마를 널었다
엄마가 좋아하시던
일곱 빛깔의 치마
하늘나라에서도
그 일곱 빛깔 치마
입고 사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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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 무지개 - 동요
http://www.youtube.com/watch?v=RrqGCdXnqZo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기도
책벌레
하나님,
하늘나라에 가신
우리 엄마
휴가 좀 보내주세요
맡은 일이 많으면
내 생일에 한 번
동생 생일에 한 번
아빠 생일에 한 번
일 년에 세 번만,
눈감고 딱 세 번만
휴가 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