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숫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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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숫대
책벌레
옥수숫대는
엄마처럼
옥수수를 업고 있다
아기는
벌써 수염이 길어서
할아버지 흉내를 낸다
에헴
에헴
어디 나도 한 번
옥수수처럼
수염을 만지는 듯
에헴
에헴
―어이, 친구
깜짝 놀라
휙, 돌아다보니
옥수수가
바람에 손짓하고 있다
―어이, 친구
나도
인사를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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