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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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쩐다!
책벌레
동생
잘 보라고 했는데
화장실 갔다가
방에 와보니
없지 뭐야
우와~ 쩐다!
엄마한테
연락하니 노발대발
끊으시더니
바로 집으로 달려오셨어
우와~ 쩐다!
글쎄
화장실 갔다 와보니
동생이 없잖아
왜 나만 갖고 그래?
우~씨
동생을 잃어버린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실컷 울려고
화장실로 가니
동생이 변기통에 앉아
혼자 놀고 있었어
우와~ 쩐다!
잠시 생각해보니
동생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가
동생 똥 싸고 있는데
세숫대야에 물 퍼서
손 씻다가
혼자 나와버린 거야
우와~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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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 내 동생 - 동요
http://www.youtube.com/watch?v=lHB9mEkz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