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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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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2-06-28 16:26

본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정민기



 임금님표 이천 쌀로 밥을 지어
 아빠 앞에 밥상을 놓는 엄마,
 우리 집 기둥이라고 깍듯이 대접한다

 나한테는 먹으면 죽는다고
 절대 먹지 말라 하시더니
 아빠 간식으로 내놓은 함양 곶감

 나는 아빠에게 귓속말로
 "엄마가 나한테는
 곶감 먹으면 죽는다고 했는데
 아빠한테 주는 이유가 뭘까?"

 임금님 밥상에 올렸다는 어수리,
 조물조물 무친 나물도
 돼지고기 수육을 올릴 쌈도
 아빠 밥상에만 보란 듯이 올라가 있다

 몸이 지칠 대로 지친 밤에
 나한테는 우유랑 과일 몇 조각
 접시에 달랑 주고 간 엄마

 쌍화탕을 끓여
 아빠랑 둘이서 호호 마시고 있다
 공부하느라 지친 나도
 당연히 피로 해소해야 하는데

 미술 시간
 우리 가족 그리는 날
 아빠 귀를 당나귀 귀처럼 크게 그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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