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쌓는 저어새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벽돌 쌓는 저어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1-02-17 12:01

본문

벽돌 쌓는 저어새


 정민기(책벌레)



 낙엽 새 한 마리
 내려앉지 않는 공사장에서
 벽돌을 쌓는 저어새

 수저 같은 부리를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초등학생인 아들
 대학까지 보내려면
 세 개의 몸이라도 모자라다

 느지막이 해가 뉘엿뉘엿
 서산마루 무대에 오를 때
 겨우 일을 마치고

 근처 강가에서 시멘트 가루 묻은
 부리를 대충 이리저리 휘젓자
 저어새 마음처럼 흐려진다

 축 처진 몸
 다독여주는 깃털에 위로받으며
 타박타박 언덕길을 오른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698건 27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91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2-20
39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2-19
3916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2-19
3915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2-19
열람중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2-17
391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2-14
391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2-07
391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 02-06
391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 02-06
390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 02-06
390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2-03
390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02
3906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1-29
3905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 01-26
390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1-19
390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1-16
390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1-15
3901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 01-13
390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 01-12
389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1-11
3898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 01-11
389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 01-11
3896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1-09
389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 01-08
389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1-05
389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 12-29
389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12-27
38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12-22
389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 12-14
388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