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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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4회 작성일 16-08-04 19:51본문
옥수수수염 차
책벌레
고소하고 달곰한
옥수수수염 차를 마시려고
옥수수수염을 떼요
할아버지 수염
보는 듯
옥수수 할아버지
수염 멋있어요
―허허, 그 녀석 참
옥수수 할아버지가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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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시)
정민기
산책길에 너를
데리고 오지 못한 걸
한없이 후회했고
나뭇가지를 주워
이런 내 생각을
땅바닥에 적었다
내 뒤를 따라
산책길에 오른 네가
땅바닥 글씨를 보고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땅바닥에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라고 적었다
나는 네가 땅바닥에
쓴 글씨를 무심코
밟고 내려왔고
너는 그 뒤에서
나를 야속해 했다
여름 산책길에 오른 너는
내 마음속에 향기나는
이름 모를 꽃이었다
팥빙수 한 그릇
나눠 먹고 싶은
팔월, 여름이다
♬ 위대한 약속 - 리아킴
https://www.youtube.com/watch?v=_3AgIWGti9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