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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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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6회 작성일 19-10-05 23:04

본문

태풍


  책벌레



  아빠와 나에게
  아침마다
  엄마의 잔소리

  "내가 양말 뒤집어서
  벗어놓지 말라고 했지?"

  얼마 전 지나간
  태풍처럼
  통돌이 세탁기를
  돌리던 엄마,

  "세탁! 세탁!"

  거실 소파에 앉아
  TV 보는 아빠와 나,
  잔뜩 겁에 질렸다

  ㅡ또 무슨 잔소릴 하려고
추천1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읽고
가옵니다 ...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지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잘 보내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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