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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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차영섭
바다는 아기 같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수평선처럼 조용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마구 보챈다
몸을 뒤집기도 하고
갯바위에 박치기도 하고
모래 위에 엎드려
얼굴에 눈물 닦으며
어엉 엉 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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