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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나는 엄마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19-04-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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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

 

. 최마하연

  

엄마다~! ^^
방에서 나온 엄마가 다시 방으로 들어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방에서 나온 엄마가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화장실에서 나온 엄마가 뒷베란다로 나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뒷베란다에서 나온 엄마가 다시 앞베란다로 나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앞베란다에서 나온 엄마가 방으로 들어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한참만에 나온 엄마가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문을 꼭 닫고서 말입니다


엄마다~! ^^
밖에서 돌아온 엄마가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이것 하다가 저것 하다가
'엄마랑 눈도 한번 못 마주쳤는데'
엄마는 또 이리 왔다가 저리 갔다가 이것 하다가 저것 하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갑니다


엄마가 들어간 문 앞에 앉아 있다가 서서도 있다가 손잡이를 잡아당겨 보았습니다 점프를 해야 합니다
쿵쿵~!
점프를 할 때마다 몸이 문에 닿아 소리가 납니다
"야옹~ 야옹~"  
울어도 보았습니다


이번엔 창가로 가서 창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박박박박
아무리 애를 써도 열리지 않습니다
"야옹~ 야옹~"
울어도 보았습니다
"야아옹~ 야아옹~"
'나는 엄마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입맛이 없습니다
창밖엔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예쁘지 않습니다
기운도 없습니다


"이리와"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잘 못 들었나 했습니다
"이리와"
엄마가 방문 하나를 열어 주었습니다 그 방엔 책상이 있습니다 컴퓨터도 있습니다 엄마도 있습니다
엄마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곳에서 보냅니다


'금방 또 나가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이리와"
문을 의자 하나로 개어 놓아주었습니다
형도 들어왔습니다 누나도 들어왔습니다 친구도 들어왔습니다 동생도 들어왔습니다
"~ 엄마다~!" ^^
엄마가 놀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엄마도 일을 해야 하니까요
우린 그냥 엄마 얼굴 실컷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밥이 참말 맛있습니다
잠도 참말 맛있습니다
꽃도 참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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