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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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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19-01-28 10:37

본문

여섯 살 내 동생


아무르박


얘, 이젠 네 엄마 찾아가라

말 안 듣는 내 동생
아빠는 차를 몰고 네 식구는 길을 나섰다

아빠, 내 동생 버리지 마세요
엄마, 내 동생 버리지 마세요

마을 공터에 내린 울지 않던 내 동생
떠나는 차를 보고 손을 들었다

너희 엄마 찾아가라니까
왜, 손을 들어

한참을 망설이던 여섯 살 내 동생
아저씨, 미안한데 보육원까지만 태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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