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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느티나무와 엄마소와 아기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18-08-08 23:53

본문

느티나무와 엄마소와 아기소

 

최마하연

 

야아아압~!

나는 그날

멋진 태권도시범을 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빠바빠빠 ♪♬ 빠바빠빠 ♪♬

황금색으로 된 악기연주도 들었습니다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선녀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춤도 추었습니다

참말 신나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국수도 먹었습니다

김치부침게도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내 뒤로는 엄마소가 달구지에 아이들을 태우고 지나갔습니다

엄마소 옆에는 아기소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해가 쨍쨍 떠있었습니다

바람은 조금도 불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늘을 찾아 땀을 식히기도 했습니다

엄마소와 아기소가 저만치서 지나갔습니다

아기소는 엄마소 곁에 바짝 붙어갑니다

혹시라도 엄마를 잃어버릴까 걱정스러운 듯 보였습니다

 

돌고 돌고 또 돌고

하루종일 엄마소는 달구지를 끌었습니다

달구지 위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돌고 돌고 또 돌고

아기소도 엄마 따라 돌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행사가 다 끝나고서야 엄마소는 겨우 달구지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털퍼덕~!

엄마소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가뿐 숨을 몰아 쉬었습니다

음매음매 

아기소가 막 울었습니다

엄마소의 눈에 커다란 눈물방울이 맺혔습니다

음매음매 

아기소가 막 또 울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휘잉 ~ 휘잉 ~

커다란 느티나무가지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쏴아  쏴아 

비도 내렸습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였습니다

우지지끈  빠지직  빠지직 

커다란 느티나무 가지가 하나 둘 부러졌습니다

순식간이었습니다

겨우 밑둥만을 남겼을 뿐이었습니다

휘잉 ~ 휘잉 ~

바람이 막 불었습니다

쏴아  쏴아 

비도 막 내렸습니다

음매  음매 

아기소가 막 울었습니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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