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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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발
책벌레
감자에 싹이 났다
꼼지락꼼지락
걸어가고 싶은 발
걸리면 감자탕에 쏙!
달아나다가 아차차!
채소볶음 속으로 퍽!
데굴데굴 데구루루
식용유 위에서
점점 뜨거워지는 발
혹시,
발이 아니라
손일까?
머리에
혹이 났을까?
일기장처럼
꺼내보는 엄마
내 눈에 딱! 걸렸다
엄마, 내 일기장
훔쳐보지 말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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