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모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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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모래만
책벌레
갈매기가 모래밭에
떼 지어 앉아
바다를 보며 끼룩거립니다
바다가 웃지 말라고 해도
자꾸만 끼룩거리니
파도를 일으켜
철썩철썩 종아리를 때립니다
갈매기는 날아가고
애꿎은 모래만
하얀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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