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리모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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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리모컨
책벌레
엄마는 리모컨
저는 티브이예요
리모컨 하라는 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ㅡ밥 먹어
ㅡ예
ㅡ학교 가
ㅡ예
ㅡ학원 가
ㅡ예
아빠는 이런 엄마 모습에도
항상 벽에 걸린 액자처럼
무표정이라니까요
아마 밭에 있는 무도
저런 표정은 절대 못 지을 거예요
날이면 날마다
꾹, 꾹, 눌러대니
저는 투덜거리다가
결국 망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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