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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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길을 걸으며 /차영섭
가을이 누운 산길에
낙엽을 밟으니
‘바스락, 바스락’ 한다
겨울이 누운 산길에
눈을 밟으면
‘싸그락, 싸그락’ 할 텐데,
이제 좀 있으면
가을 산은 노란 옷을 벗어버리고
겨울 산이 하얀 옷으로 갈아입겠지
다시 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나는 봄이다“ 활개를 펴겠지
산은 마음이 옷장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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