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배기 내 동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세 살 배기 내 동생
최임혁
세 살배기 내 동생
신문을 읽는다.
아빠가 신문 보듯
펼쳐 들고 앉아서
거꾸로
매달린 글을
옹알옹알 읽는다.
세 살배기 내 동생
안경 쓰고 출장 간다.
출장 가는 아빠 먼저
구두 끌고 나선다.
안경은
거꾸로 쓰고
할머니 손 뿌리치고.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