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된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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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61회 작성일 16-02-07 07:26본문
사진 : 포토에세이방 물가에아이님
글 : 마음자리
- 돌이 된 부처 -
내장사 앞 연못엔 부처가 살지요
소원 담아 던진 동전 많이 모이면
불쌍한 사람들 도우는데 쓴데요
"부처님요. 많이 춥지요?"
"괜찮다. 하나도 안 춥다."
"눈모자 쓰시고 탁발 그릇에도 눈 가득 담았네요."
"그래. 보기 좋지?"
"근데...춥고 배 고파 보여요."
"불쌍하게 보여야 시주 더 받지."
"질문 하나, 돌에도 부처가 살아요?"
"그럼, 살고 말고."
"어떻게요?"
"헤헤, 돌로 태어나 나보다 더 좋은 일 하는 돌 봤니?"
"아니요..."
"그러니 돌에도 부처가 살지."
"어려워요..."
"선한 마음 깃들면 어디나 산단다. 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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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
몰랐습니다
물가에 사진이 이렇게 고운 작품 속에 앉아 있는지~!
설 명절 잘 쉬셨습니까? 마음자리님
건강 하시게 늘 행복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