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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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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07회 작성일 16-04-20 18:45

본문


  설탕물 국수


  책벌레



  선생님께서 여름방학 숙제를 내주셨다
  할머니나 외할머니가 전라도에 살면
  시원하고, 달콤한 국수를 먹고
  체험 일기를 쓰는 거다

  외갓집에 내려온 나는 할머니에게
  콩국수를 기대하면서
  "시원하고, 달콤한 국수 만들어주세요"

  그러자 외할머니께서 국수를 삶았다
  냉동실에서 시원한 얼음도 꺼내셨다
  역시 콩국수일 거라고 기대를 하면서
  외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국수를 보았다

  이게 뭐지?
  콩국수 국물이 왜 이렇게 맑지?
  한 젓가락 먹어보았다
  앗, 이건 또 뭐야?
  외할머니, 이거 무슨 국수예요?

  "전라도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한 설탕물 국수다"

  선생님께서는
  전라도에서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국수가 바로
  설탕물 국수라는 걸 아셨던 거다
  달콤해서 좋지만 내 입맛에는
  콩국수나 비빔국수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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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의 저녁


  정민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어둠이 저녁을 나르고 있다 오손도손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다 넓은 거실에 노을도 합석했다 오가는 정이라 한다 쏟아진 햇살을 주머니에 담고 있는 저녁을 먹으니 배부르다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합석을 하는 것은 필수였다

  홧김에 합석하지 않은 비가 있었다 혼자 처마 밑에서 하염없이 울었다 나중에 합석하여 별을 띄운 위스키를 마셨다 오늘 저녁은 걱정 없이 먹었다 닭 한 마리가 상에 올라왔었다 뜯어먹느라 야단이었지 골목을 비집고 앉은 어둠이 너울거렸다

  어느새 무성해진 어둠으로 밤은 순식간에 몰려왔다 물결치는 밤공기가 싫지만은 않았다 심심해진 손은 견과류를 만지작거렸다 과일을 한 조각 먹다가 슬며시 잠이 들었다 밤하늘은 너도나도 모르게 반짝이고 있었다 저녁 속의 또 다른 저녁이었다 희망 사항 없이 저녁을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 미치게 보고 싶은 - 태연

https://www.youtube.com/watch?v=UPrmOONS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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