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는 왜, 그리울까?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왜, 그리울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0회 작성일 16-05-27 07:35

본문

하늘을 보고 선 아까시아나무 한 그루
땅을 보고 고개를 숙인 수천 개의 나뭇잎

달팽이 한 마리 오른다.

걸어온 길은 꼬불꼬불하지만
한 번도 길이 끊어진 적이 없다.

처음 시작한 길은 넓은 길이었는데
길은 점점 좁아지고
막다른 골목길에선 돌아 나왔다.

'이러다가 비가 그치면 어쩌지!'
달팽이가 하늘을 보았다.

"땅을 밟는 것이 이렇게 힘든데
나무에는 왜, 올라왔니?"
아까시아나무가 말을 했다.

"진 땅이 너무 싫다고 떠난
친구가 그리웠어요.
더 높이 오르면 친구가 보일까 봐 올랐어요."

"그래, 친구도 네가 보고 싶을 거야!
느티나무에 오르고
담쟁이 넝쿨에 올랐을지도 몰라
어쩌면 풀숲 어딘가에서
너를 찾고 있을지도 몰라"

동쪽 하늘이 밝아 오고 있었다.
먹구름이 황급히 서쪽 하늘로 밀려갔다.
비가 그치기 전에 풀숲으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 달팽이!
그리움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란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만 있으면
곧, 만나게 될 거야."












추천0

댓글목록

Total 246건 7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05
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6-04
6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6-02
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6-02
62
빨간색 종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6-01
61
아빠와 모기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6-01
6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6-01
59
비와 그리움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5-31
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5-31
5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5-29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5-27
55
푸른 소나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5-09
54
쑥, 쑥, 또 쑥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5-08
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3-29
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2-29
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2-29
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2-29
49
아빠의 생일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12-06
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11-29
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11-29
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11-23
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11-23
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11-22
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11-22
4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11-21
4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11-20
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10-19
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10-12
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10-11
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10-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