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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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71회 작성일 16-05-27 13:50본문
고마운 빗자루
이영균
할아버지가 놀이터 마당을
착하다며 쓰다듬듯
비질을 하셔요.
아이들이 몰려오면
먼지가 날릴까 봐 할아버지는 잠시
비질을 멈추셔요.
그 틈에 힘들까 봐
빗자루는 할아버지의 지팡이가
되어주지요.
마당을 다 쓴 할아버지는
고맙다며 빗자루를
업고 가세요.
그러면 놀이터도 아이들도 모두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반들반들 웃어요.
댓글목록
도래님의 댓글
도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아버지와 빗자루
끊을래야 끊을 수없는 관계가 되었네요.
무심코 지나칠 미화 할아버지를 보는
이포 시인님의 시선이 고와
한 편의 시로 그려졌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저도 그모습을 보면서 한 편의 시구나하는 감명을 받았습니다만
직접 시로 옮기려니까 표현이 잘 되지 않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도래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믓한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정이 느껴지는 정겨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수정연꽃님의 댓글
수정연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질 반질 웃는다는 표현이
너무 멋지네요 .
동시의 마음처럼 우리네 삶도
감동으로 반짝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휴일입니다.
이포님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수정연꽃님
오늘도 화창하고 반짝반짝 빛 나는 주일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