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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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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66회 작성일 16-05-31 20:44

본문

오월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어요.
양 떼구름이 몰려가면
내일은 맑음이라 할머니는 말씀하세요.
양치기는 어디 있나요?
양들과 함께 흘러간다는데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아요.
애미야, 빨래 걷어라
그 날은 비가 내렸어요.
할머니의 양산이 활짝 핀 날은
현장학습을 가는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온종일 해가 없는 회색빛 하늘에
할머니는 유난히 말이 없으셨어요.
그런 날은 비가 올 듯 말 듯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어요.
어깨가 결린다 하시면
비가 오락가락했어요.
다리가 절이구나 하시면
눈이 내리거나 진눈깨비가 내렸어요.
커다란 함지박을 장독 위에 올려놓고
다음 날에는 하늘을 담았어요.
해바라기 꽃씨를 심는 오월이면
하늘하늘 하늘을 닮아 노란
꽃대를 활착 피고 키가 커라
함지박에 하늘을 뿌렸어요.
할머니, 내일은 아빠가 올까요?
바람이 창을 덜컹대는 밤에
그럼, 아빠가 오고 말고
눈 꼭 감고 한 밤 자고
눈 꼭꼭 감고 두 밤 자면 오지
손은 따뜻했는데
할머니의 한숨은 바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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