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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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63회 작성일 16-06-18 04:15본문
차렷!
아빠 앞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힘차게 돈다.
에고, 힘들겠다.
할머니 앞에서는 겸손하다.
고개를 숙이고 순하기도 하지.
안돼, 내 앞에 오래 머물러 줘
빙그르륵 돌아보고
얼른 돌아왔는데
언니 눈치 볼라 오빠 눈치 볼라
눈 한번 마주치자는
눈총이 따갑다.
모두 거실로 집합,
아빠의 불호령이 떨어졌는데
할머니 방만 조용하다.
오늘 밤에는 불침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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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