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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사는 나무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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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51회 작성일 16-06-19 23:38

본문

바위치가 꽃을 피웠어요.
금계국이 들판에 활짝 피었어요.
토끼풀은 토끼가 와서 먹을까요?

산초나무 잎에
향긋한 냄새가 나요.
비비추가 피어 있는 숲에
아름드리 향나무가
100년을 거뜬히 살고 있어요.

119 계단을 오르면
다시 356계단이 산의 정상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달빛 마루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월미도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졌어요.

유람선이 선착장을 떠나고
갈매기들이
손끝에 새우깡을 낚아챘어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은
유월의 하늘에 안개는 밀어내지 못했지요.

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수명이 늘어난다는 열량 소모
누구도 대신 오를 수 없는 것이 산이지요.

천 년을 산다는 한옥에는
사람들이 살지 않아요.
아파트들이 즐비한 도시가
백 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데요.

산새와 풀벌레 그리고 산의 꽃
바람과 햇살 그리고 시냇물이 흐르는
나무들이 사는 숲은
나무가 죽어도 천 년을 사는 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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