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의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69회 작성일 16-06-23 15:19본문
손가락으로 콕 찌르면
조개는 입술을 꼭 다문다.
냄비 뚜껑이
와다 다닥다닥 와다 다닥다닥
바르르륵~
한소끔 끓어 오르면
가스레인지에 불을 껐다.
밥상 위에 오른 조개탕
얼마나 뜨거웠으면
조개들이 입을 열었다.
뽀얀 국물,
나는 왜, 조개탕의 뽀얀 국물이
조개의 눈물인가?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아무르박님의 댓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에 (1)자 하나 있는것이
너무 외로워 (2)자를 만들었습니다.
시마다 족적을 남겨주시니
"참, 잘했어요."
그 옛날 선생님의 도장이
팔뚝에 '콕' 찍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찍으면 기쁨이 반감하더이다.
ㅎ ㅎ ㅎ
선생님의 시향에 호랑나비 한 마리 보냅니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서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심이
고귀한 뜻이라 믿고 싶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민낯님의 댓글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개의 눈물이 짭조름합니다.
조개의 눈물 동심이 묻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