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모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7회 작성일 16-09-30 15:14

본문


  모과


  책벌레



  나는 모과에요
  모가 나지 않았지요
  엄마는 자꾸 고릴라처럼
  머리를 쥐어박지만
  나는 단단해서 오히려
  손이 아플 거예요
  나는 향기도 좋지요
  그래서 늘 여자친구들이
  뒤를 따라다녀요
  결국 목적지는
  집으로 가는 것이지만요
  나를 잘못 건들면
  지독해도 너무 지독한
  신맛을 느끼게 돼요
  근데 학교에서 돌아오니
  미리 현관 앞에서
  얌전한 고양이처럼
  기다리고 있는 엄마,
  책가방만 고리 던지기처럼
  휙, 던져놓고 잽싸게
  줄행랑을 치려는데
  잡히고 말았지요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다가
  결국 숙제하고 놀러 갔어요
  나는 모과에요
  모가 나지 않았지만
  엄마는 자꾸
  모가 난 것처럼
  취급해요, 날 보고
  뭐라 하는 줄 아세요?
  나 참, 라바래요
  모과에 눈 코 입 붙었다고
  라바래요, 까마중으로
  더듬이도 붙이래요
  나는 막혀도 단단히
  기가 막혔어요
  누가 내 기 좀 뚫어줘요
  하지만 변기 뚫는
  뚫어뻥으로는 절대,
  절대로 안 돼요
  벌써 엄마는
  화장실로 달려가서
  뚫어뻥을 가지고 왔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추천0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는 모과향기가 싫은것 같사옵니다 엄청 독하지 않사옵니까
님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은은한 핑크빛 사랑으로 엄마를 좋게 보시옵소서  아마도 즐겁고 행복해 하실거옵니다 . . .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한 것 보다도 그 향기가 강하게 좋지요.
♪~엄마는 그랬습니다.
감사! 감사! 행복한 시간 되세요.^^

Total 4,566건 86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16
햇살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12-19
2015
꼬마 헨드폰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6-04
201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9-27
2013
까마귀 소리 댓글+ 4
초설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12-04
2012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12-13
2011
비의 편지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5-02
2010
풀 (수정) 댓글+ 3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5-21
200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7-10
2008
댓글+ 1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7-24
200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7-27
200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08-28
200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11-25
2004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12-05
2003 초설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 12-06
2002
바람 춤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5-07
200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6-05
200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6-29
1999
파인애플 댓글+ 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7-25
1998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8-21
199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8-27
199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8-27
199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9-09
열람중
모과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09-30
199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0-19
1992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0-23
1991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1-02
1990
노을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1-28
198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2-05
1988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2-09
1987
자벌레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