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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내리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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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7회 작성일 15-08-16 17:20

본문

소낙비가 내리면
들길에는 비를 피할 원두막이 없어요.

토란 잎을 하나 머리에 쓰고
들길을 걸어가다
옷이 비에 젖으면
연못의 버드나무 아래에 몸을 피해요.

연잎은 소낙비가 좋은 걸까?

연잎에 빗물을 모아
고개를 숙이고 주르륵 흘려요.

개구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벼가 알곡을 맺고
들 바람에 푸른 옷의 파고를 만들어요.

들풀도
길가 텃밭의 들깻잎도
먼지를 씻어내고 파릇파릇 생기가 도는데

빗소리는 장단을 맞추듯
바람의 파도를 넘어 흙 내음을 전해 주어요.

소낙비가 지나가면
잠자리가 높이 날겠지요.

안개에 젖은 연못은
빗소리에 익어
장단을 멈추고
푸른 하늘을 들여놓겠지요.
추천1

댓글목록

컴파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컴파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를 보니
유년에 어느 날이 생각나네요
비 오던 어느 여름 연잎을 머리에 쓰고 등교를 한
급우가 생각도 나고..
감상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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