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11월 추천작 > 아동문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아동문학

HOME

창작의 향기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1월 추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67회 작성일 16-11-06 01:55

본문

글쓴이 : 털빠진붓 (114.202.93.100)

내 동생

내 동생은

내가 빨던 사탕도 받아먹는다

내가 깨문 사과도 자기 달란다

엄마 말에 속아

내가 입던 옷이 새 옷보다 좋단다

심심할 땐

내가 밟은 발자국도 졸졸 밟는다

글쓴이 : 이면수화 (182.212.253.25)

호주머니

빈 호주머니는

손이 들어오면 따뜻해진다.

아무리 차갑던 손도

얼음장 같던 호주머니도

함께 따뜻해진다.

글쓴이 : 이면수화 (211.36.150.51)

따뜻한 빈손

은행나무 가로수 길 버스 정류장에서 아빠와 버스를 기다린다.

가슴속까지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은 노란 은행나무를 바라보던 아빠가

“그러고 보니 올 한 해도 죽자 사자 은행(銀行) 좋은 일만 했구나.”하며

한숨을 쉬다, 가만히 내 손을 잡는다.

나는 힘 내시라고 아빠의 손을 꽉 마주 잡는다.

아빠도 웃으면서 내 손을 힘주어 잡는다.

아빠의 빈손이 참 따뜻하다.

글쓴이 : 김선근 (211.36.132.168)

도토리 / 김선근

할머니 누워계신 묫등

아름드리 수호신처럼 서있다

"도토리묵 쒀야지."

투두둑

나뭇가지로 수풀 헤치며

보물을 찾고 있는 엄마

아얏

엄마 머리에 혹처럼 붙어 있는 도토리

올겨울 다람쥐 밥이라고

상수리나무가 호통을 친다

하하, 참았던 웃음이 도토리 껍질을 터트리고

나무 꼭대기

귀여운 다람쥐가 손뼉을 치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1-06 09:21

11월 추천작에도
마음 훈훈해지는 동시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95	오리의 나들이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11-11
1294	증기기관차 댓글+ 2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1-10
1293	두루마리 화장지 댓글+ 2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1-10
1292	출근길 댓글+ 2개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1-10
1291	어린 나무의 위로 댓글+ 1개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1-10
1290	동물원에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1-09
1289	말이 짧다? 댓글+ 6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1-09
1288	참새들의 대화 댓글+ 1개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11-09
1287	♡. 상상 댓글+ 1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11-09
1286	가을 나무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1-08
1285	가을이벤트 결과 발표 댓글+ 2개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1-08
1284	갑오징어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1-08
1283	아가 꽃신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1-08
1282	도토리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1-08
1281	정신과 물자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1-07
1280	달팽이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1-07
1279	엄마에게 매달리기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1-07
1278	겨울 나무 댓글+ 2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1-07
1277	월간소년문학 11월호 - 일기예보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1-07
1276	내가 잘 살고 나라가 잘 되는 길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11-06
1275	♡. 베르사유의 궁전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11-06
1274	새로 나온 이솝이야기 댓글+ 2개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11-06
1273	구름 화가 댓글+ 4개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11-06
1272	병원에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1-06
1271	고래와 분수 댓글+ 4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1-06
1270	월간소년문학 11월호 - 숲 속에 가면 댓글+ 3개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11-06
열람중	11월 추천작 댓글+ 1개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11-06
1268	들길 뺑소니 댓글+ 2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11-05
1267	웃음의 색깔 댓글+ 1개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1-05
1266	아이와 어른의 차이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11-04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95

오리의 나들이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