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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제 오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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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96회 작성일 15-08-20 03:50

본문

할머니의 부채가 툇마루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아기는 잠을 자다가 옹알이를 해요.

외양간의 송아지가 음매 하고 울면
암소는 젖을 물리려 방울 소리를 울려요.

가마솥의 쇳소리가 나고 물소리가 나면
장작은 따닥따닥 밥 짓는 소리를 내요.

제 뱃속에는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요.
장에 가신 아빠는 언제 오실까요?

할머니도 엄마도 배고픈 암소도
아빠가 오셔야 저녁을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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