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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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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64회 작성일 15-09-01 13:22

본문

우리 집 강아지는
가을에 왔다고 가을이다.

노끈을 입에 물고
'떼 구르르' 몸을 뒤집고 놀 때면
"가을아, 가을아~~"

누나의 브래지어를 입에 물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 때는
"가을, 요놈!~"

아빠가 출근하려는데
구두에 오줌을 쌌을 때는
"요놈의 똥강아지 새끼~~"

엄마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신문지를 뜯어 발겼더니
"너, 너, 너는 안 되겠다."

목줄에 메이고
마당에서 첫 밤을 보내는데
"낑낑~, 꽁꽁~"

그 밤, 식구들은
가을 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잠을 설쳤다.

눈만 빼꼼히
털이 복스럽던 겨울이 끝나고
가을 이는 마당의 나비를 쫓았다.

감나무의 매미가 울 때는
흉내라도 내려는지
"오~우~,오우~"

아빠의 기침 소리를
누나의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엄마의 비닐봉지 소리를
친구들과 집으로 돌아올 때면
코스모스 핀 골목길을
쏜살같이 달렸다.

"여보, 쉬는 날
가을이 집을 새로 지어요."

가을 이는
감나무 잎이 바람에 스치는 가을이면
둥근 달을 보고 짖는다.

"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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