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0회 작성일 17-03-29 10:36본문
허물
책벌레
매미가 나무에
제 옷 걸쳐놓고
놀러 갔구나
나도 철봉에
옷 걸쳐놓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아야지
혹시 매미가
내 옷을
자기 옷인 줄 알고
입고 가면
할 수 없이 매미 옷을
입고 갈 수밖에
그럼 엄마가
날 보고
매미인 줄 알까?
이제 매미는
사람인 줄 알고
가족한테 쫓겨나겠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