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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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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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9회
작성일 17-04-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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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할머니
이임영
폐지 줍는 할머니
할머니 몸의 몇 배가 넘는
폐지 둥치를
수레에 싣고 간다
내의 가게 아주머니가
폐지를 모아주었다네
과일 가게 아저씨가
페지를 모아주었다네
폐지 팔러 가는 길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네
가장 약한 할머니가
가장 힘든 일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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