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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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2회 작성일 17-06-01 13:13본문
해우소
책벌레
절에 가서
화장실을 찾다가 보니
'해우소'라고 쓰여 있다
할머니가 늘 말씀하시던
해우는 김이다
소는 음매, 우는 소
저곳은 분명 소처럼 울면서
해우를 말리는 곳일 터,
화장실인 줄 모르고
해우소 뒤에서 엉덩이를 내리고
스님 몰래 볼일을 보았다
해우소를 모르는
아빠가 망을 봐줘서
들키지 않았다
내가 볼일을 본 다음에
아빠도 볼일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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