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의 우수작 발표 > 아동문학

지난  5~6월중 아동문학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 최 우 수 작 】

[내용보기] 낙타 / 이면수화

[내용보기] 김밥 / 단산지

[내용보기] 청둥오리 / 이면수화

[내용보기] 뜸북새 우리 할머니 / 이영균

【 가 작 】

[내용보기] 코골이 아빠 / collabee

[내용보기] 강아지 털 깎은 날 / 신명

[내용보기] 어머니가 사 준 살구 세 알 / 정석촌

[내용보기] 목요일 / 이면수화

[내용보기] 노크 / 단산지

[내용보기] 잠자리 / 이면수화

*호떡은 작품이 삭제 되었으므로 선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심사평>

                        이시향 (시인, 아동문학가)

벌써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제 곧 여름휴가의 계절이니 멋진 계획으로 즐겁게 지내시고 시의 씨앗도 많이 얻어 오시길 바랍니다. 매달 좋은 작품 선정해 주시는 곽해룡 시인께 감사함을 전하며 지난 5, 6월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가지고 최우수 작품과 우수작품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작품 심사에서 등단 시인의 작품과 그에 준하는 시인의 작품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고 심사평 쓸 수도 있사오니 이해 바라오며 제게 쪽지로 등단 여부를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면수화 님의 "청둥오리" 한 벌 뿐인 옷이지만 매일 빨아 입어 깔끔한 청둥오리 잘 읽었습니다.

이면수화 님의 "목요일" 저도 금요일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나무에 목요일도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네요.

이분음표 님의 "호떡" 늦은 퇴근길에 아빠가 사 온 호떡이 터지고 구겨져도 수퍼문이 되는 것은 즐겁게 나눠먹은 때문이군요.

털빠진붓 님의 "등" 가위눌리는 무서운 꿈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힘들지요. 엄마는 등이 아니라도 귀신에게도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힘인 것 같습니다.

이면수화 님의 "낙타" 그렇군요 낙타가 무릎을 꿇지 않는다면 낙타를 탈수 있는 사람은 없겠네요. 날 타라는 낙타의 마음 느껴 봅니다.

이영균 님의 "뜸북새 우리 할머니" 저도 농사를 짓는데 농사일이 해도 해도 끝이 없지요. 할머니께서 뜸부기가 되었어도 농작물이 자라는 걸 보면 행복하실 것입니다.

단산지 님의 "김밥" 배고픔을 받치는 김밥 기둥 먹고 싶네요.

단산지 님의 "노크" 그렇네요. 그래야 땅에서 받아줘서 나무를 키워 올리겠군요.

이면수화 님의 "잠자리" 그러고 보니 땅에는 잘 앉지 않는군요.

신명 님의 "강아지 털 깎는 날" 강아지도 털을 깎아내며 부끄럽고 춥겠지요. 꼬옥 안아주세요.

정석촌 님의 "어머니가 사 준 살구 세 알" 달콤새콤한 살구 향기가 나는 듯합니다.

collabee 님의 "코골이 아빠" 전화벨 소리는 진동이나 묵음이 이제 기본 예의가 되었지요. 아빠는 용서해 주시고요.

이렇게 추천된 12 작품 중에 등단 시인의 1 작품을 뺀 11 작품 중에 최우수작품 1편 우수작품 4편 뽑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우수작에 한편 이상 추천된 작품은 그 작품 중 한편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5월 6월에는 최우수 작품은 이면수화님의 "낙타" 단산지 님의 "김밥" 단산지 님의 "노크" 세 작품을 가지고 고심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낙타가 날 타가 된 이면수화 님의 "낙타"를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하겠습니다. 축하하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많이 빚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열심히 활동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 우 수 작 】

낙타 / 이면수화

【우 수 작 】

김밥 / 단산지

이면수화 / 청둥오리

털빠진붓 / 호떡

이영균 / 뜸북새 우리 할머니

【가 작】

collabee 님의 "코골이 아빠"

신명 /강아지 털 깎은 날

정석촌/어머니가 사 준 살구 세 알

이면수화/목요일

단산지/노크

이면수화 / 잠자리

〔시인 약력]

제주도 출생 계간《시세계》등단

《아동문학평론》신인상

울산문인협회회원, 울산공단문학회회원 울산아동문학인협회회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원 시마을 <아동문학, 시조>란 운영자

 <시마을> 동인

 시집『사랑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습니다』『그를 닮은 그가 부르는 사모곡』 『마주보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