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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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48회 작성일 17-08-03 13:14본문
빨래집게 2
이임영
내가 빨래를 물고 있는 건
다른 것들이 빨래를 못 물고가게 하기 위해서야
그냥 두면
바람이 물고 갈지
고양이가 물고 갈지
빨래집게 3
이임영
우리도 허리 힘이 중요해
스프링이 없으면
아무 힘도 못 쓰거든
빨래집게 4
빨랫줄에
빨래집게가 나란히
빨랫줄에
참새가 나란히
빨래집게 5
쉴 때는 빨랫줄에 매달려 있기
일 할 때는 물구나무 서기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영 언냐, 빨래집게로 내 코를 집어불면 우짜노?
처음엔 2개로, 3개로, 4개로, 5개로~ㅠㅠ @@기절!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임영님의 댓글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언니라고 불러주니 고마워~~ 누나가 맞지 않나요..ㅎㅎ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저를 여자로 생각했어요. 하하!
그래서 이발소만 20년 정도 단골로 다니다가
며칠 전에 미용실로 갔습니다. 여자처럼~ㅎㅎ
미용실도 남자 컷트 해주더라고요.
이발비는 만 원인데, 단골이라고 천 원 할인해주는데,
미용실은 아줌마가 예쁘시더라고요.~@@
근데 깎아진 머리를 보니, 거의 반 스님이더라고요.
아마 민둥산으로 만들어버릴 작정이었던 것 같아요.
컷트비 만 원 받더이다. 미용실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사우나에 갈 때도
여자로 착각하면 안 되는데, 걱정이에요.
그냥 집에서 씻을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