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추천작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1월 추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64회 작성일 17-11-04 08:36

본문

글쓴이 : 털빠진붓
조회 : 10  

길 찾기

 

 

 

어둑한 저녁

벌 한 마리가 방에 들어와

나가는 길을 잃었다

 

나는 무서워 호들갑인데

아빠는 가만히

방 전등을 끄셨다

 

요술처럼 창문 쪽으로

빛의 길이 생겨나

벌은 쉽게 밖으로 나갔다

 

어떤 길은 이처럼

어두울 때 더 잘 보인다

 

아빠는 내가 꿈나라로 들 때도

불을 끄고 토닥토닥,

꿈길을 열어 주신다




조회 : 11  

  내 잠자리


  책벌레



  내 잠자리
  바지랑대 끝에 있다
  저 높은 곳에서
  나보고 어떻게 자라고

  잠자리채로
  확! 낚아채다가
  놀라서 달아난

  내 잠자리



글쓴이 : 털빠진붓
조회 : 22  

늦가을 병원

 

 

 

계단 턱에 막힌 낙엽들이

돌돌돌

휠체어길 비탈을 올라

병원으로 들어선다

나처럼.......

 

낙엽도 어디 아픈가 보다




글쓴이 : 와이파이
조회 : 14  

불 밥

 

불도 밥을 먹고 산다

종이며 나무꼬챙이를 먹고 산다

 

불이 잘 피지 않으면 목이 메는 것

그럴 땐 보드라운 밥을 주고

물로 목을 축이듯 부채질을 해 주면 잘 먹는다

 

먹을 것이 떨어지면 사그라지는 불

먹을 것이 떨어지기 전에 줘야 한다

먹을 것을 많이 먹은 불이

솥 바닥을 머리로 쿵쿵 치받는다

 

물이 몰라 화들짝

화들짝 배를 뒤집으며 끓는다.

 

밥을 많이 먹은 불이

시커먼 불똥을

많이도 누었다.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 추천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축하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빈삼각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삼각 선생님,
이렇게 또 추천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밤 제 잠자리를
바지랑대 끝으로 옮기겠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동시집 나올 때마다
주문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Total 4,568건 20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998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 01-16
3997
말하는 뱀 댓글+ 1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 02-14
열람중
11월 추천작 댓글+ 3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1-04
3995
까치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1-02
3994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1-18
3993
냉이 꽃 댓글+ 1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2-03
3992
돌이 된 부처 댓글+ 1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2-07
3991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2-08
3990
자전거 댓글+ 1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2-08
3989
멧돼지 지옥 댓글+ 2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2-09
39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6-30
3987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2-05
398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1-22
398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6-25
398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2-28
3983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05-26
3982 이임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6-22
3981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2-12
39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6-30
397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8-06
397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7-01
3977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2-27
3976
마음 문 댓글+ 1
정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1-04
3975
샤워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7-10
397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06-26
3973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7-25
3972
콩나물교실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7-25
397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6-26
3970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12-30
3969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