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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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77회 작성일 17-12-06 01:08본문
글쓴이 : 털빠진붓
조회 : 23 | ||||||
쫓겨난 날
차가운 언덕에 누워 하늘을 본다
낫 모양 저녁달이 소나무를 베려고 달려드니 솔잎 바늘이 달을 마구 찌른다
엉겨 붙은 소나무와 달, 낮에 싸우던 동생과 나 같다
둘이 떨어질 무렵이면 저녁밥이 다 되겠지
꽁꽁 언 엄마 마음 밥솥 김에 좀 따뜻해 져야 슬슬 집에 들어갈 텐데
배고픈 고양이처럼 동생도 살금살금 돌아올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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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의 추천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축하합니다.
빈삼각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면수화님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빠진 것 같지만 더는 보탤 수 없는,
덧 씌워진 것을 알지만 걷어낼 곳을 모르는
이 부끄러움의 미끄럼틀에 오늘도 올라갑니다.
... 고맙습니다.
살구마을님의 댓글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천 감사드립니다
함께 추천받으신 털빠진붓 문우님, 이면수화 문우님 축하드립니다^^
정민기문우님께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한동안 동시를 외면하고 지냈었는데
새로운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십시요^^
털빠진붓님의 댓글
털빠진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구마을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