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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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이야기 / 부엌방
한여름 밤이야
감자와 옥수수
멍석 위에 내몰린 별 잔치
그 이야기 들려줄까
가을밤이야
여치와 귀뚜라미
다락방의 시집을 읽다가는
뒷이야기 들려줄까
겨울밤이야
고구마와 알밤
화롯재에 잠을 자는데
맛난 이야기 들려줄까
오늘은 봄밤이야
가진것도 없는 나
들려줄 소리 없는 나
꽃이라도 쥐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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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예쁜 부엌방 시인님
알밤같은 시 달콤하게
잘 읽고가옵니다
역시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달콤한 꿈나라여행
잘 하시옵고 오늘은
더 좋은 날 달콤한 날 행복한 날 되시옵소서 ...